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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마키 남동생, 절도 혐의로 체포돼
[연합뉴스] 2007년 10월 21일(일) 오전 09:34   가| 이메일| 프린트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모닝구무스메 출신의 인기 가수 고토 마키(22)의 남동생이자 재일교포 3세 가수 소닌(성선임)과 손을 잡고 아이돌 듀엣 'EE JUMP'으로 활동했던 고토 유키(21)가 건축 공사현장에서 시가 100만 엔에 해당하는 전기배선용 금속 케이블 약 80다발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21일자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일제히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금속 수요가 늘어 최근 거래가격이 급등한 사태여서 지난해부터 금속제품을 훔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토 유키는 공사현장 입구의 자물쇠를 부순 뒤 들어가 트럭에 케이블을 싣는 과정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그대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체포된 다른 소년들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그를 출석시켜 취조한 결과 자백을 받았다고 한다.

2000년 10월 소닌과 함께 'EE JUMP'로 데뷔한 고토 유키는 이듬해 무단 외박으로 매니저와 싸운 뒤 공식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잠적한 적이 있으며, 2002년 라디오 방송으로 연예계에 복귀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미성년자 신분으로 호화 술집을 다닌 것이 발각돼 'EE JUMP'를 탈퇴했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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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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