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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국화 기자] 일본 인기 절정의 청춘스타 미즈시마 히로(25)와 싱어송라이터 아야카(22)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서두른 이유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아야카는 2007년부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으며 결혼 후 병이 완치될 때까지 무기한 음악활동을 중단할 것을 발표했다. 미즈시마는 "투병 중인 아야카를 지켜주고 싶어 빠른 결정(결혼)을 내렸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작년 8월 교제를 시작, 3개월 후 프러포즈하며 인기 절정의 순간에 전격 결혼을 결정했다. 미즈시마 히로와 아야카는 지난 2월 22일 입적(혼인신고, 결혼)했으며 3일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 기자회견에서 결혼 반지를 보이며 축하 받았지만 아야카의 충격 고백에 회장의 모든 사람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야카는 "2007년 처음 병을 발견했지만 팬들에게 알리지 않고 약을 먹으면서 활동 해 왔다. 하지만 병이 악화되면서 노래 한곡을 부를 때도 숨이 가파지거나 빈혈, 울렁증 등이 심해졌다. 지금(기자회견)도 긴장해 (호르몬)수치가 오르고 있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야카는 2006년부터 일본 전국 투어를 실시하며 팬들에게 파워풀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 받았다. 하지만 2007년 병을 발견한 뒤 증상의 악화될 때는 콘서트에서 곡수를 줄이거나 출연 시간을 단축, 콘서트를 연기하면서 활동을 계속해왔다. 아야카의 지병을 알게된 미즈시마는 "병을 앓고 있는 아야카를 지켜주고 싶어 빠른 결단 내렸다"고 설명하며 "임신은 아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날 기화회견은 미즈시마 혼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아야카가 직접 투병 사실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아야카는 "이렇게 투병 사실을 용기내 알릴 수 있었던 것은 미즈시마 덕분"이라며 "바쁘게 활동 중이므로 아내로서 확실히 내조하고 싶다. 치료도, 음악도 게을리하지 않는 아내가 되겠다"고 전했다. 미즈시마 히로는 스위스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일본 명문대인 게이오대학 환경학부를 졸업했다. '메이의 집사' '룸오브킹' '절대 그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 꽃미남' 1위에 선정되는 등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다. 아야카는 고1 때부터 밴드를 시작해 2006년 'I Believe'로 데뷔,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 인기 싱어송라이터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바제도 병)은 갑상선 호르몬 장애로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쉽게 지치거나 어지러움, 수전증, 고열, 체중 감소, 당뇨,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안구가 돌출되는 등 난치병에 해당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본 팬들은 아야카의 쾌유를 빌며 미즈시마 히로의 결정에 "외모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름다운 배우"라며 감동하고 있다. miru@osen.co.kr <사진> 후지 TV '룸 오브 킹' 공식 사이트, 아야카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